2010년 1월 9일.. 대망의 그날!!
이제 44일밖에 남지 않았어요.
우움~ 다들 결혼준비하면 뭐가 그렇게 바쁜지 바쁘고~ 정신없다 하는데
사실. 나는 그래 바쁜지도 모르겠고~ 멀 준비하는지도 모르겠고~ ㅎㅎ
결혼식 날짜 잡았을때가 한 D-120여일 전쯤이었어요.
그래서 왠지 날짜를 급히 잡은것도 같아서 마음이 많이 조급했는데
막상 날짜 지나가는거 보니까 그리 급하지도 않더라구요 ^^*
우선 집!!!
우리 남친님이 옥탑방에 불쌍하게 살고 있었어요~
그래서 어차피 결혼해서 전세 얻을꺼!! 일찍 얻어서~
따땃한 겨울을 보내도록 합시다!! 라고 결정하고 전세먼저 얻었어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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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, 남친부모님이나, 남친이나~ 전주사람도 아니구 ㅠ-ㅠ
차 있는 분들이어서 그런지, 덜컥~ 새집이라고 머얼~리 집을 구해버렸더라구요
전, 직장때문에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.. 그렇게 그렇게 하셨는데..
너무 멀어서 걱정이예요~ 버스편도 마땅치 않고~ 길도 좀 어둡고;;;
그래서 알려드려요!! 집 구하실땐 꼭! 같이 가서 서로의 사정에 맞추어 구하세요.
이미 계약한 다음에는 예비시부모님 눈치보여서도 계약금 포기하고 취소하자는말 안나오더라구요 ^^;;
예비신랑이 차가 있다고 하시더라두~ 출퇴근, 언제나 항상 해줄수있는건 아니잖아요~ ㅠ-ㅠ
그래서 그렇게 집을 계약하구~ 이사를 했습니다~
이미ㅡ 책상, 책꽂이, 세탁기, 행거, 작지만 냉장고, 전자레인지, 청소기 등등이 있으니~
완전 살림이 다 대더라구요 ^^;; 세탁기도 바꾼지 몇달 안댄 드럼이구~ ㅎ
집도 작은편이라 장농같은거 없이 행거로 하면대구~ 그래서 침대먼저 들였습니다.
사실, 침대도 한 두달 있다가 넣은거 같아요 ㅋㅋ
다리미 없다길래 다리미랑 다리미판 사서 들이고~ 전신거울 필요하대서 전신거울 넣구~
사실 전 이거 혼수야~ 혼수한개~ 혼수두개~ 막 요러면서 넣었지만,
진짜 혼수해가시는 분들에 비하면 정말;; ㅎㅎ 암것도 아니지요 ㅋ
아직은 혼자 사는데다가~ 12월도 있다구 생각하면서 진짜 우리집처럼 준비하지는 못하구 있어요.
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커튼도 보러다니구.. (아직 커튼도 안달았어요 ㅎ)
침구랑~ 수납장~ 등등 보러다녀야 겠지요~
접시등은 예비시엄마가 안쓰는 그릇..(선물 받았지만 개봉안한..)을 주셔서 굳이 살 필요도 없겠더라구요 ^^;;
처음엔 조급했던 결혼준비~ 별거 아니드만요 ㅎㅎㅎ
사실 제일 먼저 했던 웨딩샵 계약!!
사실 날 잡구 제일 먼저 했던건 웨딩샵 계약이었어요~
직장 다니다 보니, 제가 돌아다니면서 뭘 알아볼수도 없었구~
무얼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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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청첩장 하시는 아는 언니에게 소개해달라구 했어요 ㅎ
저도 저 나름대로 어디가 웨딩촬영 이쁘게 하는지~ 누구 결혼식 갔을때 이뻤는지~
혼자 막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~ 까페나~ 사이트가서 남들 결혼 후기도 읽어보고 했는데~
다들 여기도 좋다, 저기도 좋다, 헬퍼언니 친절하다, 메이크업 잘한다~ 등등
잘한다 잘한다 좋다 좋다 요러길래 애매~ 했지요~
그래도 친구 언니 결혼식때 했던 전수*웨딩이랑 박*진웨딩이 평이 많더라구요~
그래서 은근 그쪽을 생각하고 아는 언니에게 소개 받아 가는데~
가장 친한곳이 마리*이라며 거기 먼저 가서 상담받아보구,
제가 원하는 곳도 소개해줄테니 여기저기 상담 받아보자구 하더라구요 ^^
그래서 마리*에 갔습니다. 우선 빨간 건물이 깔끔해보였구~ 안에 들어가니 참 친절했어요.
사실, 어딜가나 친절할꺼라 생각합니다. ㅋㅋ
원장님이랑 상담하는데 참 조곤조곤? 안정된 목소리로 잘 설명하시더라구요.
아주 우아하게~ ㅋㅋㅋ 진짜 우아했어요.
웨딩촬영 견본? 샘플? 앨범 보여주시는데 참 사진이 이쁘더라구요~
마침 결혼박람회 기간이구~ 저희 결혼 날짜가 비수기 이기도 하구~ 겸사 겸사 저렴하게 된다 하시더라구요.
이런 저런 얘기 다 듣구~ 남친이랑 상의해서 어딜가든 비슷할테니 그냥 여기서 하자, 하고 결정해 버렸지요;;
쪼금 급, 정한것도 있지만, (제가 귀가 얇아서 ^^:;) 그래도 마음이 편했습니다.
그날 웨딩샵 계약하구, 예식장 정하구, 웨딩촬영날짜 정하구~
일이 술술 풀리더라구요 ^^ 궁금한건 물어보면 친절히 답해주시니 더 맘이 편했습니다. ^^
괜히 저렴하게 해보겠다구 돌아다니는것보단 나은거 같아요.
요즘같이 시간이 부족할 때에는 돈보단 시간이지요 ^^ 제가 돌아다닌다구 해서 더 좋게만 되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ㅎ
그 다음은 한복!! 이쁜 한복을 맞추었지요 ㅎ
한복도 아시는 분이 소개해주셔서 맞췄어요. 예비시부모님네 직원분의 친구이자 직원분도 거기서 하셨다구 하더라구요.
그 직원분을 저도 아시는 분이시고 머~ 복잡하네요 ㅎㅎ
중요한건 한복을 맞췄다는 거니까요 ^^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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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한복은 아는집가서 해야지 부르는게 값이라 옷감안좋은데 비싸게 부르기도 한다느니 말이 많더라구요.
그래서 아는집가서 했습니다. ㅎㅎ 특히 저는 신혼티나는 한복이 싫었어요. ㅎㅎ 왜 있잖아요. 노랑 빨강 꼭, 애기들같은;;
그건 보는사람마다 다른거니까;; ㅋ
남친네가 먼저가서 사이즈재고 옷감 결정하고~ 저는 퇴근하고 엄마랑 같이 갔습니다.
가서 카달로그도 보고~ 샘플 만들어놓으신것도 입어보고 그랬지요~
사실 카달로그는 다 똑같애보이구 샘플 만들어 놓으신거 입어봐야 좀 알겠드라구요.
옷감도 얼굴 아래다 대어보면서 어떤색이 얼굴 더 밝아보이게 하는지 정하기도 하구~
이것 저것 입어보니까 다들 이쁘다는거에 눈이 딱 맞춰지더라구요 ^^
큰 한복집 가면 샘플도 엄청 해놓고 그런데 제가 간곳은 쪼그만해서 샘플도 많아보이지도 않구
사실 괜찮을까~ 싶었는데,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^^;;
남친은 보라색바지, 분홍색 저고리, 연두색 배자를 정해놨더라구요 ㅋ 알록달록해라~
저는 다홍색 치마, 청록색저고리??, 연두색 배자를 했습니다. 배자만 세트예요 ㅎ
특히 배자가 맘에 들더라구요~
사극에서 많이 보이는 허리아래까지 내려오는 그런 느낌의 배자는 왠지 싫었는데
여기서 보여주신 배자는 저고리보다 약간 길게 되어있어서 귀엽더라구요 ^^
그게 젤 마음에 들었어요. 치마에 있던 나비도 참 이뻤는데~
나중에 다 되었다고 해서 가보니 나비는 없더라구요, 배자에는 나비 달렸는데~ 흠;;
지금 고민중이예요~ 웨딩촬영날 가서 나비 달아달라 할까... 생각중 ㅋㅋㅋ
그래서 한복도 너무 이쁘게 잘 했답니다. 사진 보여드릴께요 ㅎㅎ
근데, 남친엄마가 너무 화려한 한복을 골라놔서 울 엄마 한복 정하기가 애매하드라구요~ 셋트로 하기도 어렵고;;
그래서 울 엄마도 강렬하게 검은색 저고리에 살구색 치마했는데 이쁘게 나올지 걱정이예요~
워낙 피부가 하야셔서 잘 어울릴꺼는 같긴 한데 ^^;;
아직 엄마들 한복은 안나와서 쪼금 걱정이랍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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